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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T_찯다

  • 1기간: 2024. 09. 07(토) ~ 2024. 11. 29(토)
  • 2장소: 잇다스페이스 갤러리
  • 3시간: 11:00~18:00

 ▣ 전  시  명 : ARTST_찯다
 ▣ 전시부제 : 9월~11월 청년작가 릴레이 단체전 ⑤
                       송지형, 신재은
 ▣ 일    시 : 2024. 11. 17(일) ~ 2024. 11. 29(금)
 ▣ 장    소 : 인천시 중구 참외전로 172-41
 ▣ 기획의도 : 
 “ARTIST_찯다”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여 개인전 및 단체전을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초년생 작가와 전공은 하였지만, 일상의 이유로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고민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들을 선정하여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합니다.

기획전 목적
1.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초년생 작가와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고민을 하고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첫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합니다.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합니다.

2. 지역 예술인 육성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계를 활성화합니다.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3. 국외 예술인 신진 작가 기획전
- 직역 작가와 다양한 장르에 작가와 교류하여 각자의 역량 강화 기획
- 다양한 장르에 예술 양극화 및 문화예술 다양성 전변

4.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도모합니다.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사회에 신선한 문화적 자극을 제공합니다.

5.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 감상 기회 제공
-참신하고 새로운 전시를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입니다.

“ARTIST_찯다”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성장하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며, 국외 문화 예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 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접하며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작가노트 :
▶ 송지형
 송지형은 주고, 받고, 응답하는 증여(선물)적 교환과 사회 내 호혜성이라는 작업 주제의식을 관 객참여 퍼포먼스, 설치, 영상 등으로 풀어가고 있다. 호혜성은 상호부조, 참여, 협력, 이웃 간의 돌봄 등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증여와 호혜가 발생하는 현지를 방문하고, 인물들을 취재하며 작 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2024년 신작들은 화성시 병점에 위치한 ‘떡전골’의 역사와 유래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를 교차시킨 작품이다. 떡 ‘병’(餠)자에 가게 ‘점'(店)자를 지닌 병점은 예로부터 과거시험을 보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선비들이 허기진 배를 채울 떡가게가 많아 ‘떡전골’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 다. 떡전거리는 외지인과 내지인이 한 데 어우러져 호혜가 이루어지던 중간 지점이었다. 

떡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람 간의 호혜와 증여를 과거와 현재에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취재하고, 판화, 영상 작품으로 담아냈다. 

▶ 신재은

자연의 종 중에서 인간이 가장 특별한 존재라는 믿음은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중심의 관점으로 형성 된 통념과 관념은 평화로운 인간 사회를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런 근시안은 때로 인간 사회에 독이 되기도 한다. 나의 작업은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특별히’ 우월하고 아름답거나 혹은 저열하고 추 하다 자평하는 면모를 대자연의 관점으로 투영했을 때 지극히 평범하고 하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출 발한다. 또한 인간의 관점에서 어색하거나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조차 ‘자연스러움’의 범주로 융합될 수 있으며, 고정된 윤리적 기준이나 ‘정치적 올바름’이 언제든 부정되거나 전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작업의 뿌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관객들은 나의 작업을 접할 때 낯섦과 혼란이 일기도 하는데 이것은 작업에 숨 겨진 숨은 의도가 관람객의 ‘일반적인 사고’와 충돌할 때 극렬하게 반응하게 된다. 
2018년부터 연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GAIA> 시리즈 작업의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 의 여신, 만물의 어머니를 의미하며, 앞서 설명한 ‘가치 중립적 자연’,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연’을 표현하 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인간이 특별하다는 믿음을 거스르는 작업 태도를 취하며, 비록 인간에게는 그로 테스크해 보일지라도 대자연의 거시적 관점으로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는 어떤 상황이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을 직시하라! 회피하지 말라!고 나 스스로에게 외친다. 그리고 이를 견디며 마주하는 과정에서 유체 이탈하듯 스스로를 객체의 상태로 떨어트려 놓고 사고의 흐름과 감정적 변화, 본 능적 반응 등을 견지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인간 본연의 자기중심적 관점을 벗어나보고자하는 시도 는 대자연의 관점으로 시야를 넓혀 자연 안에 예속된 수많은 객체들 중 하나로서 인간의 평범성을 자각하 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면서 포용의 범주를 넓히려는 실험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인간의 인지적 한계 에 의해 목줄 달린 개처럼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실험의 실패 마저 인간스럽고 또 자연스러운 것일 테다. 나아가 다른 이들도 이런 ‘견뎌 마주함’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상상 하고 발견하기를 희망한다.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인간의 기준은 지구 나이를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2초에 불과하다고 하는 인 류 역사에서 줄곧 변덕스럽게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덕을 부릴 예정이기에 지금 내 인식의 틀은 곧 허물어 질 것이다. 나는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을 시도하며 통념에 균열을 내고 의문을 유도하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실험대 위에 시료를 올리듯 언어로 규정하기 힘들거나 윤리적 잣대에 의해 잘 려나간 인간의 면면을 담담하게 제시하여 불편한 감정 너머 인간 민낯을 마주하도록 장치하며 본인이 살 아가고 있는 동시대 이슈를 재해석하여 여러 프로젝트와 시리즈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소개 :
▶ 신재은
2009 서울대학교 조소과 졸업 
2013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Solo Exhibition 
2023 ARCO 예술창작아카데미 결과 발표전 <GAIA-소화계>, 통의동 보안여관 아트스페이스 보안1, 서울 
2023 입주작가 개인전 <GAIA-소화계>, 대전예술창작센터, 대전 
2022 <GAIA-part3: Twins>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 
2021 인천문화재단 인천형예술가 선정전 <GAIA-part3: Twins> 차스튜디오, 인천 
2020 <GAIA-part2: WHITE>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20 ART369 선정 작가전 <Sink Sank Sunk> ART PLACE., 서울 
2019 <CRUSTAISM> 플레이스막 인천, 인천 
2019 2019년도 다시만나고 싶은 작가 선정전<GAIA-part1:inflammation> 인천아트플랫폼 B동, 인천 
2019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Sink Sank Sunk>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2018 POP PRIZE 수상 작가전 <가이아, 토끼가 뛰는 언덕>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인천 
2018 입주작가 특정 주제전 공모 선정전 <GAIA-prologue> 인천아트플랫폼 윈도우갤러리, 인천 
2018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공간 지원 공모 선정전 <(주)안젤라연구소> SeMA 창고, 서울 
2017 쉐어 프로젝트 실험실 앙코르 프로젝트 선정전<도시 농업: 네 잎 클로버>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6 <무릉도원> art space plasque, 서울 
2015 new discourse 우수작가 선정전 <애정운 상승 프로젝트> Cyart space, 서울 
2014 <호황 프로젝트> Cyart space, 서울  
2014 신인작가 지원 공모 선정전 <호황 프로젝트> space Noon, 수원  
2014 <좋은 꽃> 국립 여성사전시관, 서울  
2012 <좋은 곳> Woosuk Hall, 서울

▶ 송지형
학력

2023-현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영상예술학 박사과정(D.F.A)
2021. 1.15  뒤셀도르프 국립미술대학교(Kunstakademie Düsseldorf), 마이스터슐러 학위, 그레고르 슈나이더 교수 사사 
2014-2021  뒤셀도르프 국립미술대학교(Kunstakademie Düsseldorf), 순수예술 석사(Diplom) 졸업 
2009-2013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학사 졸업 

전시경력(선별)


2024
신생: 당신이 이 시대를 어떻게 묘사하십니까?, 대안예술공간이포, 서울, 대한민국 (2인전) 
자연으로서의 증인(Nature as Witness),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대한민국

2023
CO/LAB 5 – LOS ANGELES AND THE WORLD, Torrance Art Museum, 로스앤젤레스, 미국
내일은 우리가 떨어져 걷는다 해도, 온수공간, 서울, 대한민국
VIER AUSSTELLUNGEN, Akademie-Galerie, 뒤셀도르프, 독일 
From Berlin to Seoul: Crossing Horizons, CHOI&CHOI Gallery, HORI Artspace,  AIF Lounge, 서울 대한민국, Bermel von Luxburg Gallery, 베를린, 독일 
FIELDWORKSPIEL ; SITE, 온수공간, 서울, 대한민국 (Solo)
Care Service Center, 온라인 (careservicecenter.kr), 아르코(온라인미디어지원사업) (Solo-Collective ZITTT)
공존-기억빨래, 공간 일리, 서울, 대한민국

2022
Screen Time, Kunsthaus NRW kornelimünster, 아헨, 독일 
Fieldwork, 크린업24 과천점(과천문화재단), 과천, 대한민국 (Solo)
Handle with care, Moltkerei, 퀄른, 독일 

2021
Vordemberge Gildewart 수상전, KIT Kunst im Tunnel, 뒤셀도르프, 독일 (Catalog)
NRW.BANK. 수상전 2021, Online (https://www.kunstpreis.nrw/), 뒤셀도르프, 독일
운명상담소 Fortune Telling , 일민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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